영화 히트맨은 코미디와 액션이 절묘하게 결합된 한국 영화로, 개봉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국정원 요원이었던 주인공이 웹툰 작가로 전향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그립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과 핵심 줄거리를 분석하고,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감상 포인트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영화 ‘히트맨’의 줄거리
주인공 준(권상우)은 국정원의 전설적인 암살 요원이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은퇴 후 웹툰 작가가 됩니다.
그러나 현실은 웹툰을 그려봐야 돌아오는건 악플 뿐이고, 한달에 버는 돈도 작으니 아내에게 구박이나 당하고 딸의 친구들에게 까지도 노잼 소리를 들으니 아빠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래퍼가 꿈인 딸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랩으로 만드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며 아빠에게도 아빠의 이야기를 그려보는게 어떻냐는 조언을 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술김에 국정원에서 겪었던 비밀 임무를 웹툰으로 그리게 되고, 그 작품이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국정원의 기밀이 담긴 웹툰이 공개되자, 국정원과 테러 조직이 동시에 준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국정원 뿐만 아니라 당시 준에게 당했던 테러리스트 제이슨까지 준(수혁)을 찾게 됩니다.
테러리스트는 준의 아내를 납치하고, 준이 테러리스트와 한패라고 생각한 국정원은 준의 딸을 데리고 준은 협박하게 됩니다.
아내와 딸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준은 결국 다시 전설의 요원으로 돌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게 되고, 이 과정에서 코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펼쳐집니다.
2. 주요 등장인물 분석
① 준 (권상우 분)
전설적인 국정원 암살 요원이었지만, 죽음을 위장하고 웹툰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을 버린 인물입니다. 뛰어난 액션 실력과 코믹한 모습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영화의 중심적인 인물입니다.
② 천덕규 (정준호 분)
국정원의 베테랑 요원으로, 준의 상관이자 과거 동료였습니다. 웹툰으로 인해 국정원의 비밀이 새어나가자 준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준을 스카웃 하고 가르친 인물입니다.
③ 이미나 (황우슬혜 분)
준의 아내로, 남편이 국정원 출신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던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갑자기 국정원과 테러 조직에 쫓기게 되면서 그녀의 삶도 크게 변하게 됩니다.
④ 철 (이이경 분)
국정원의 현역 요원으로, 준을 다시 데려오려 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영화 속에서 코믹한 장면을 담당하며,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준이 떠나고 난 후 방패연 프로젝트의 마지막 에이스가 된 인물입니다.
⑤ 최형도 차장 (허성태 분)
덕규의 상사이자 국정원 차장입니다. 준이 조직을 위협하는 스파이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소리 지르면서 명령하고 대사가 조금만 길어지면 침 튀기면서 얘기하는 성질을 불 같은데 싸움 실력은 최약체인 개그 포인트를 보여줍니다.
⑥ 제이슨 (조윤 분)
옛날에 준이 요원이었던 시절에 대적하다가 얼굴 한쪽에 화상을 입었고, 친동생이 끌려가서 심문받다 죽은 일로 준에게 앙심을 품은 범죄조직의 보스역 입니다.
⑦ 제롬 (허동원 분)
영화의 서브 빌런이자 중간보스입니다. 제이슨의 오른팔이지 스나이퍼 입니다.
3. 영화 ‘히트맨’ 감상 및 느낀 점
이 영화는 코미디와 액션을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습니다. 특히, 권상우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액션 연출이 돋보이며,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웹툰 작가의 고충과,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이 공감할 요소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장면에서는 다소 과장된 연출이 들어가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내러티브나 주제의식보다는 권상우의 코미디 액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작품의 코미디 스타일이 좋게 말하면 고전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굉장히 유치합니다.
개그물이지만 취향이 다소 갈리고 만화적인 과장된 연출과 대사 역시 아낌없이 사용하며, 권상우가 선보인 액션은 헐리우드 영화로 대표되는 액션 스타일보다는 전성기 성룡 영화 같은 슬랩스틱 개그가 섞인 가볍고 직설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히트맨은 유쾌한 코미디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부담 없이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 히트맨은 2020년 개봉한 코믹 액션 영화로, 국정원의 비밀 요원이었던 주인공이 웹툰 작가로 전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유쾌한 코미디와 액션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권상우 뿐만이 아니라 정준호와 이이경의 케미로도 요즘처럼 힘들때 아무생각 없이 웃으면서 볼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