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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달까지가자"

1. 작품 개요 및 배경

1) 원작 소설

  • 《달까지 가자》는 2021년에 출간된 장류진 작가의 장편 소설이며, 창비에서 출판되었습니다.
  • 장류진 작가는 이전에 단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등으로 주목받았고, 현실의 직장 생활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 소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은 월급쟁이 삶”을 사는 직장인 여성들이, 점점 늘어가는 생활의 압박 속에서 가상화폐(이더리움 등)를 향해 뛰어드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소설 속 시간은 대체로 2017년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의 가상화폐 붐과 가격 변동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이더리움 가격의 폭등과 폭락 흐름이 이야기의 흐름과 긴장 축으로 작용합니다. 
  • 중심 인물은 정다해, 강은상, 김지송 세 사람으로, 이들은 회사 동료이자 친구로 연결되어 있으며 ‘B03_무난이들’이라는 단체 톡방 명칭 등으로 묶여 있습니다. “비공채 입사”, “무난 등급 평가” 등 현실적인 디테일이 그려집니다. 소설에서는 이들이 처음엔 회사 생활에 지쳐있다가, 은상이 제안한 이더리움 투자 기회를 통해 변화의 실마리를 잡고자 노력하지만, 욕망과 불안, 실패와 회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서사가 중심입니다. 
  • 다만 소설에서는 로맨스 축이 강하게 부각되는 편은 아니며, 주로 직장, 투자, 우정, 내면 갈등의 흐름이 더 중심 무게를 가집니다. 일부 독자 후기를 보면, “인물이 세 명이라 중심 서사가 분산되는 느낌이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2) 드라마 버전
  • 드라마 《달까지 가자》(원제 To the Moon)는 2025년 9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MBC 금토 드라마로 12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 연출은 오다영·정훈, 극본은 나윤채, 제작사는 본팩토리와 CJ ENM입니다.
  • 드라마도 원작 소설과 같이 ‘월급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직장인들’, ‘코인 투자 열풍’이라는 현실적 배경을 기반으로 삼지만, 이는 보다 감성적으로, 인물 관계와 감정선 중심으로 재해석되어 있습니다.
  • 특히 드라마는 ‘워맨스’와 ‘로맨스’ 측면을 강조하면서, 인물 간 갈등과 감정의 진폭을 시청자들에게 더 강하게 전달하려는 경향이 드러납니다. 실제 언론 기사들도 “워맨스부터 로맨스까지”라는 표현을 쓸 정도입니다.
  • 또한 드라마는 OST, 음악적 요소, 영상적 연출 등이 감정 전달의 축으로 작용하며, 인물의 내면을 시청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방식이 강조됩니다.

이처럼 소설과 드라마는 같은 뿌리를 공유하지만, 각각 매체의 특성에 맞게 구조와 중심 축이 일부 다르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2. 줄거리 비교: 원작 vs 드라마

아래에서는 소설과 드라마의 줄거리 흐름을 나란히 보면서, 차이점과 공통 축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원작 줄거리 흐름

  1. 일상과 절망의 출발점
    • 정다해는 원룸에서 살며, 회사에서 궂은일을 떠맡고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생활을 반복합니다. 월급은 늘 들어오자마자 지출되고 남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 강은상과 김지송은 다해와 같은 회사 동료이자 친구로, 다해와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서로의 지지 체계가 됩니다. ‘B03_무난이들’이라는 명칭이 톡방 명칭으로 등장하며, 이들은 서로의 일상과 고민을 공유합니다. 어느 날 은상은 다해와 지송에게 “이더리움” 투자 기회를 소개합니다. 지송은 처음엔 망설이지만, 은상의 설득과 현실의 압박 속에서 결국 합류합니다.
    •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세 사람은 빠르게 수익을 얻습니다. 이 성공은 그들에게 일상에서의 탈출구처럼 느껴집니다.
    • 다해는 그 수익을 바탕으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노리기도 하고, 은상은 미래 계획을 품으며 투자에 더 강한 의지를 갖기 시작합니다. 지송도 점차 투자에 몰입하게 됩니다.
    • 그러나 성공의 배경에는 가격 상승이라는 불안정성이 내재해 있고, 욕망은 욕망을 부릅니다. 서로 간의 기대와 압박, 불안이 점점 고조됩니다. 
  2. 위기와 붕괴, 그리고 회복의 갈림길
    •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하면서, 세 사람 모두 위기에 놓입니다. 투자에서 버틸 수 없을 만큼 손해를 보기도 하고, 정서적 균열이 생기기도 합니다.
    • 특히, 투자 실패가 인물들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우정과 신뢰 사이의 갈등이 절정에 이릅니다.
    • 그럼에도 소설은 완전한 낙망이 아니라, 회복과 연대의 가능성을 남긴 채 마무리로 향합니다. 결국 이들은 단독 생존이 아닌 서로의 존재를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려는 여정으로 나아가는 분위기로 끝맺음됩니다.

 

3. 드라마 줄거리 흐름

드라마 쪽은 현재 방영 중이거나 일부 회차 미정인 부분도 있어,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겠습니다.

 

1)일상과 도전의 시작

-드라마에서도 다해, 은상, 지송 세 사람은 마론제과 회사에서 비공채 입사자 등으로, 실무 중심의 궂은일을 도맡으며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은상이 코인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그 제안을 계기로 세 사람은 코인 시장에 뛰어듭니다. 

 

-다해와 지송은 초기에는 망설이지만 은상의 강한 설득 혹은 현실적 동기가 겹치면서 합류하게 됩니다.2)감정 축의 강화와 로맨스 개입

-드라마는 원작보다 인물 간 감정 관계를 더 강조합니다. 특히 다해와 함지우의 로맨스 축이 중심적으로 부각됩니다. 함지우는 과거 인디 가수 활동 이력이 있으며, 음악과 감정을 무게 있게 드라마 속에 녹여냅니다. 

-드라마 내내 워맨스적 요소, 즉 여성들 간의 연대와 내밀한 관계도 강하게 나오며, 시청자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구성됩니다.3)위기와 내부 갈등의 가시화

-코인 시장의 변동, 투자 실패, 내부 배신이나 윤리적 문제, 인물 간 갈등이 점점 격화됩니다. 드라마에서는 특히 직장 내부의 부서 간 갈등, 회계/재무 문제 등이 드라마적 갈등 축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드라마는 감정선의 극대화를 위해 갈등 장면, 대사, 음악 삽입 등이 밀도 있게 배치됩니다.

 

4)결말 향방과 메시지 강조

-드라마는 완전한 해피엔딩보다는 상처 입은 이들이 서로를 중심으로 다시 일어서려는 결말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성공도 중요하지만 ‘버티기’와 ‘지키기’ 쪽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드라마의 최종 메시지는, 개인의 욕망보다 인간관계와 연대가 갖는 무게, 현실을 감내하고 살아내는 힘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줄거리 변형과 차이 포인트

  • 로맨스 비중 증대: 소설에서는 로맨스보다는 우정·투자·내면 갈등에 중심을 둔 반면, 드라마에서는 다해와 함지우 관계가 서사 중심 축 중 하나로 강화되었습니다.
  • 음악적 요소의 추가: 드라마에서는 함지우의 과거 가수 활동, 음악 삽입, OST와의 연결 등이 감정 전달 장치로 활발히 활용됩니다.
  • 회사 내부 갈등 강화: 드라마는 마케팅팀, 회계팀, 영업팀 간 내부 갈등, 직장 내 권력 구조 등을 갈등 요소로 보다 적극적으로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 결말의 여지: 소설은 어느 정도 회복과 여지를 남기는 방향으로 마무리하는 반면, 드라마는 시청자 몰입을 고려하여 감정적 해소나 여운을 더 강하게 남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5)시간 흐름 축소/변형: 소설이 비교적 긴 시간 흐름을 다루는 반면, 드라마는 한정된 12부작 안에서 이야기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사건을 압축하거나 배치 순서를 다소 변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6)등장인물 비교 및 심층 해석

아래는 주요 인물들의 소설과 드라마 내 역할 변화, 특징, 관계 차이 등을 중심으로 비교한 내용입니다.

인물소설에서의 역할 및 특징드라마에서의 특징 및 변화

 

정다해 비공채 막내 직원, 현실에 지친 인물. 월급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삶을 살며, 코인 기회에 욕망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는 축 중심 인물.  회사 내 약자 위치, 궂은일과 책임을 떠맡는 모습이 강조되어 현실감이 더 짙다. 함지우와의 관계가 감정 축으로 강화됨. 
강은상 은상을 중심 축으로 이끄는 리더격 인물. 다해와 지송을 설득하고 투자 세계로 이끌지만, 욕망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함. 드라마에서 더 강한 추진력과 리스크 감수의 이미지가 강조된다. 중심 우정 축을 지탱하는 역할이 강화됨.
김지송 처음엔 투자 참여에 소극적이며, 현실적 제약이 많은 인물. 투자에 뛰어들며 내면 갈등이 깊어짐. 드라마에서는 좀 더 감성적이고 사랑 축과 접목되는 서사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있다. 감정 표현이 더 적극적일 수 있음.
함지우 (소설에는 없는 혹은 비중 낮은 인물) 원작에는 로맨스 축이 강하게 드러나지 않음 드라마의 핵심 남성 인물. 과거 인디 가수 경력, 음악과 정서적 연결 고리 역할이 크다. 다해와의 관계가 감정 이야기의 큰 축이 된다.
회사 부서 인물 (마케팅팀, 회계팀, 영업팀 등) 소설에서는 주로 배경 역할 혹은 갈등 요소로서 존재하며, 인물 관계망이나 면면이 상세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드라마에서는 각 부서 간 갈등, 내부 정치, 팀 간 협업/분쟁 구도 등이 긴장 축으로 활용된다. 예: 고대영, 정다희, 송대협, 오동규, 천동일 등 다양한 인물이 실재로 배치됨.

 

관계망 및 갈등선 비교

  • 우정 축 (무난이들)
    • 소설: 세 명의 관계 중심, 서로의 지지와 갈등이 주요 흐름
    • 드라마: 우정 축은 물론이거니와, 그 우정이 감정적으로 더 풍부하게 해석되고, 세 사람 사이의 긴장, 오해, 갈등과 화해가 드라마적 긴장 요소로 자주 다뤄짐
  • 로맨스 / 감정 축
    • 소설: 로맨스는 배경 혹은 미미한 서브 축
    • 드라마: 다해–함지우 관계가 주요 축 중 하나로 작동하며, 이들의 음악적 연결, 감정선 변화가 이야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 투자 / 재무 축
    • 소설: 이더리움 가격 흐름과 투자 성공/실패, 욕망과 불확실성 중심
    • 드라마: 이 축은 유지되지만, 더 드라마틱하게 배치되고, 회사 내부 재무/회계 갈등, 책임이나 윤리적 선택 문제가 더 많이 부각되는 편
  • 내부 직장 갈등 축

소설: 직장 배경은 있으나 직장 내 권력, 부서 간 갈등 같은 드라마틱한 요소는 덜 강조

 

드라마: 회사 내부의 권력 구조, 평가 시스템, 팀 간 알력 등이 갈등 동력으로 활용

 

4. OST 비교 및 음악의 역할

음악은 드라마 쪽에서 훨씬 더 중심적인 장치로 쓰입니다. 원작 소설에는 OST라는 개념이 없지만, 작품의 제목 의미(“달까지 가자”가 코인 은어로 ‘최고점까지 가자’라는 뜻을 암시) 등과 맞물려 감정적 여운을 제공하는 드라마 OST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드라마 OST 구성 및 특징

  • 드라마 OST는 Part 1부터 Part 4까지 공개되었고, 특별 삽입곡들도 존재합니다. 
  • 대표 곡들:
    • Part.1 혼자 – 이창섭 (2025년 9월 19일 발매) 
    • Part.2 달까지 가자 – 안예은 (2025년 9월 20일 발매) 
    • Part.3 Refresh! – 장하오 (2025년 9월 26일 발매)
    • Part.4에는 니가 웃는 게 좋아 (DOKO), 기다림의 끝 (유설), Why Why (황윤진) 등이 포함됨 (2025년 10월 10일 발매) 
    • 특별 삽입곡으로 별똥별, 갈릴레이 갈릴레오아지랑이, 넌 나의 실로폰 (함지우 김영대 명의) 등이 존재하며, 이 곡들은 주로 감정적 터닝 포인트 장면이나 감성 강조 장면에 쓰입니다. 
  • OST의 주요 역할 및 효과:
    • 인물 감정선을 강화: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 갈등이나 화해 장면 등에 음악을 삽입해 몰입도를 높입니다.
    • 함지우의 음악 세계와 연결: 함지우가 과거 가수 이력이 있다는 설정 덕분에 음악이 그 인물과 감정선을 잇는 매개로 쓰입니다.
    • 드라마의 여운 유지: 마지막 엔딩이나 장면 사이사이 음악이 드라마의 감정 여운을 오래 남기도록 돕습니다.

OST가 원작에 없는 요소라는 점

  • 소설에는 당연히 OST가 존재하지 않으며, 음악 삽입이나 노래 가사로 감정선을 강화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쪽은 감정 전달과 몰입을 위해 시청각적, 청각적 요소를 추가한 셈이며, 이는 영상 매체가 가진 장점을 활용한 변주로 볼 수 있습니다.
  • OST가 주는 감정적 색채는 드라마가 원작보다 감성적으로 더 강조되고, 시청자의 감정적 공감을 유도하는 강력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5. 메시지, 감성, 그리고 매체 효과

원작과 드라마는 공통된 중심 축—현실 압박, 욕망과 불확실성, 우정과 연대—을 공유하지만, 매체가 달라짐에 따라 강조되는 요소와 감성 전달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메시지 및 감성 비교

  • 현실 공감과 생존 감각
    • 원작: 직장인의 생활 밑바닥 감각, 월급의 무상함, 생활비 압박 등 현실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묘사
    • 드라마: 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삼되, 감정선과 갈등을 강조해 “나의 이야기 같다”는 공감을 시청자에게 강하게 환기
  • 연대와 우정의 무게
    • 원작: 세 사람 간 우정과 동료감이 관계의 중심
    • 드라마: 우정 축을 유지하되, 그 안에 갈등과 화해, 질투와 이해 같은 정서적 깊이를 담아 감성적 완급을 줌
  • 욕망과 선택의 딜레마
    • 원작: 투자라는 선택이 가진 위험성과 욕망의 속성을 철저히 탐색
    • 드라마: 이 부분을 유지하되, 인물 간 윤리적 선택, 책임 문제, 배신 가능성 등 극적 갈등을 더 가시화
  • 험난한 성공보다 ‘버티기’의 가치
    • 원작은 완전한 영웅적 성공 보다는 회복과 가능성 쪽을 여지 있게 남김
    • 드라마도 마찬가지 방향이 유력하지만, 시청자 정서상의 해소를 고려해 감정적 엔딩이나 여운 짙은 마무리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보도에서는 “버티기”와 “지켜나가기” 쪽에 무게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매체 효과 및 각색 전략

  • 시청각 요소의 활용
    • 드라마는 영상, 연기, 음악, 편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분위기와 감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반면, 소설은 언어와 묘사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합니다.
    • 이 때문에 드라마는 OST를 삽입하고 감정 터닝 포인트에 음악을 배치하며, 인물의 표정과 카메라 앵글로 심리 상태를 시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반면 소설 쪽은 인물의 내면 독백, 장면의 디테일한 묘사,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서술로 풀어내는 방식에 더 무게가 있습니다.
  • 갈등 구조의 재배치
    • 드라마는 제한된 회차 안에 이야기를 압축해야 하므로, 소설의 느슨한 흐름이나 여백을 줄이고 극적 장면 배치를 조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갈등 구도를 명확히 하고, 시청자들이 몰입하기 쉬운 구조—대립-절정-해소 축—으로 각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감정적 여운 강조
    • 드라마는 엔딩 신, 클로징 장면에 음악과 화면 처리를 통해 여운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이 그 여운을 갖고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소설은 독자가 마음속에서 장면을 소화하고 여운을 반추할 여지를 더 열어두는 방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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