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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겨울,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수많은 '깨비 폐인'을 양산했던 레전드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가 방영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tvN 개국 20주년 특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드라마 속 주역들이 10년 만에 다시 뭉쳐 촬영지였던 강릉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 4부작 특집 예능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배우들의 끈끈한 우정과 리얼한 케미, 그리고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울린 소품들과 촬영지 정보를 알차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프로그램 기본정보 및 방송정보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사석에서 꾸준히 '번개' 모임을 가질 만큼 절친한 사이를 유지해 온 멤버들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인 웰메이드 추억 소환 예능입니다.
- 프로그램명: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tvN 20주년 에디션)
- 방송 채널: tvN
- 방송 기간: 2026년 7월 4일 ~ 2026년 7월 12일
-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 부작 수: 총 4부작
- 제작진: CP 박상혁 / 연출 황다원, 김윤아 등 / 작가 박소라 외
- 다시보기(OTT): 티빙(TVING) 스트리밍 제공

2. 찬란한 출연진 (Main Cast & Guests)
드라마의 신드롬을 이끌었던 주연 4인방(일명 '깨비네 네 사람')이 전원 참석한 것은 물론,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신스틸러 조연 배우들까지 게스트로 전격 합류하며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2-1. 메인 출연진 (주연 4인방)
- 공유 (도깨비, 김신 역): 여행의 든든한 맏형이자 '파워 J(계획형)' 성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멤버들을 위해 직접 집에서 '등갈비 묵은지 김치찌개'와 각종 식재료를 공수해 오는 세심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바비큐 파티에서 메인 셰프로 변신해 동생들을 살뜰히 챙깁니다.
- 이동욱 (저승사자 역): 10년 동안 본인의 옷장에 소중하게 보관해 왔던 실제 드라마 속 '저승사자 의상(블랙 코트와 페도라 세트)'을 직접 챙겨와 멤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공유와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찐친 바이브를, 유인나와는 현실 부부 같은 완벽한 케미를 선보입니다.
- 김고은 (지은탁 역): 선배들 앞에서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막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빠, 언니들에게 고민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 모임이 소중하다고 밝히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유인나와 함께 저승사자 옷을 입고 마당에서 런웨이를 펼치는 등 엉뚱한 매력도 폭발합니다.
- 유인나 (김선/써니 역): 전 출연진의 친필 사인이 담긴 10년 전 드라마 대본을 간직하고 있다가 공개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과거 내비게이션 음성 녹음 경험을 살려 차 안에서 '인간 내비게이션' 라이브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2-2. 깜짝 게스트 (조연 3인방)
2회 방송부터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여행의 재미와 풍성함을 더해준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 김병철 (박중헌 역): 드라마 속 역대급 빌런이었던 파멸성 박중헌의 모습은 간데없이, 온화하고 예능감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 이엘 (삼신할매 역): 강렬한 레드 정장으로 기억되던 삼신할매의 따뜻하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며 멤버들과의 오랜 우정을 나눕니다.
- 박경혜 (처녀귀신 역): 은탁의 곁을 맴돌던 처녀귀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힙니다.

3. 추억의 촬영지 및 스팟 정보
이번 여행은 드라마 〈도깨비〉의 상징적인 명소들이 가득한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방송에 등장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핵심 장소들입니다.
3-1. 강릉 주문진 영진해변 방파제
드라마 〈도깨비〉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명장면, 바로 지은탁이 우연히 촛불을 꺼 도깨비 김신을 처음으로 소환했던 그 바닷가 방파제입니다.
- 방송 속 모습: 주연 4인방은 탁 트인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방파제 앞에 다시 서서 10년 전처럼 케이크 촛불을 불고 메밀꽃을 건네는 장면을 재현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첫 만남의 몽글몽글하고 아련한 감정이 그대로 소환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3-2. 스페셜 숙소 '깨비 하우스'
배우들이 1박 2일 동안 머물기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세팅한 강릉 주문진의 베이스캠프입니다.
- 공간 구성: 극 중 캐나다 퀘벡과 한국을 연결해 주던 상징적인 '빨간 문'이 마당에 설치되어 문을 열 때마다 설렘을 유발합니다. 내부에는 지은탁의 고등학교 교복과 수능 수험표, 저승사자의 한자 명부, 써니가 소중히 지녔던 옥반지 등 드라마 세계관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디테일한 소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3-3. 주문진 오션뷰 횟집 및 로컬 마트
- 현지 먹방: 배우들이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금강산도 식후경으로 찾은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 식당입니다.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을 즐기며 지난 10년간 못다 한 폭로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편안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숙소 파티를 앞두고 공유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 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는 인간적인 모습도 담겼습니다.

4. '도깨비 10주년 여행'이 남긴 특별한 의미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눈부셨다."
드라마 속 시그니처 대사처럼,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성 예능을 넘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 콘텐츠의 힘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유인나는 방송 중 막내 김고은을 바라보며 "당시 고은이가 은탁이를 연기하면서 말도 못 하게 고생이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공유 역시 단역이나 조연에서 이제는 어엿한 주연급 배우로 대성한 동료 배우(윤경호 등)들을 향해 "남 일 같지 않게 참 기쁘고 늘 응원했다"며 깊은 속내를 전했습니다.
단순히 비즈니스로 만난 관계가 아니라,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한 페이지를 함께 써 내려간 이들의 진짜 우정이 다큐멘터리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강릉의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주역들의 웃음과 눈물은, 10년 동안 〈도깨비〉를 가슴에 묻고 살아온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